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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
이을숙  2017-05-06 08:15:27, 조회 : 1,466, 추천 : 128

아버지가 소천하신지 20일이 되어간다..
지난 달 ..
어머니 기일에 아버지와 함께 1 주기를 기념했는데
불과 19 일만에 옆자리에 앉으셨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으니
뿌리가 없어진 나무처럼 힘이 없고
몸과 마음이 정처없다...
일상에 묻혀있다가도 문득문득 사소한 장면이 떠오르면
울컥 울컥 복받혀 오른다....
더 먼저 가신 어머니가 새롭게 보고프고
방금가신 아버지가  새삼스레 그립다..
유품을 정리하면서
내 부모님의 젊은 모습이 너무 낯설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 부모님도 젊었었구나!!!!!
사진속의 어머니에게서 지금의 내 모습이 보인다
지극히 평범한 여염집 아낙네...
지극히 평범한 선생님으로 사신 부모님..
그 평범이 불만이던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그 만큼 살아낼 자신이 없다.

유산으로 남겨주신 ....???...성심당 빵을 들고
기차에 올랐다..
이제 ..대전이 부산보다 멀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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