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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난감
안선웅  2016-07-29 15:41:24, 조회 : 1,717, 추천 : 227


수련회 10분 강연을 거절하지 못하고 난감했다.

어르신들이 많은 데 교훈을 담아 얘기하는 것도 주전없고(사투리?),  
그렇다고 재미있는 얘기를 할 실력도 성격도 안되고.

얘기할 거리를 찾아 보니 연결도 안되고 10분 채우기도 버거웠다.

자꾸 어쩌려고 한다고 했냐고 다그치는 마누라에게
안되면 이거라도 하지뭐 했지만. 만우라님이 결재를 안하신다.
재미 하나도 없다고.


10분을 채우지 못하면 시간이라도 맞출려고. 그리고 긴장하면 긴장이라도 풀려고. 그리고 약간의 궁금증도 남기려고. 다 목적으로 준비했다가.

끝나고  궁금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괜히 사기 친 듯 난감해졌다.

손에 쥔 것 정말 아무 것도 아닌데. 자꾸 보자고 하시니.... 보시면 실망하실 터인데.  아 만우라 말을 들었어야 하는데.


1 아담     130    235     325     395    460    622   .....
2  셋       0     105     195     265    330    492   .....
3 에노스           0       90      160    225    387   ....
4  게난                     0       70     135    297   ...,

어느날 문득 궁금해져서 창세기 5장을 표로 만들어 보았다.  
만우라 수마는 책을 찾아 보면 다 있을텐데 무슨 시간 낭비냐 하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잠 많은 만우라와 사는 잠 없는 이가 어느 긴 새벽에 할 일이 없어


표풀이는 베르나르의 개미 에 나오는 수열보다 간단하다.

아담이 130세에 셋을 낳았고 셋이 105세에 에노스를 낳았으니. 에노스가
태어났을 때 아담은 235세 ...이렇게 보태 나간다.

시작은 5월. 어버이의 날 . 노아의 불효 여부가 관심이었다.

질문 1. 노아의 방주에 노아의 아버지 그리고 노아의 손자에 대한 언급은
왜 없는가?

답 1. 노아의 홍수 5년전 노아의 아비 라멕은 죽었다. 당시 평균 수명이 900세였음을 생각할 때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777세로 단명(?) 한 때문..

반면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는 969세로 가장 장수했는데, 그가 죽던 해가 노아의 홍수가 나던 해와 같다.

노아의 손자는 홍수 후 태어난다. 첫 애를 빠르면 65세. 늦어도 182세에 낳았는데, 노아는 500세 이후에 낳았다. 아담은 460세에 5대손까지 보았는데. 노아의 첫 아이를 늦게 낳아서 배에 승선 인원이 줄었다.

노아는 결혼이 늦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유력한 자들이 만우라를 여럿 거느렸고 ... 노아는 오래동안 짝을 찾지 못한듯.


  홍수가 났을 때 물에 빠져 죽은 이는 그냥 아는 마을 사람이 아니고
다 사촌, 삼촌, 친척이었다. 윗 집 아랫 집 다 아는 집성촌 같은 느낌이었을까. 대도시의 잘 모르는 이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서로 그렇게 말이 안 통했고, 그 비극에 대한 노아의 마음은 복잡했으리라.  술을 안 마실 수가 없어.


질문 2.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젊은 나이(?)에 하나님이 데려가신 에녹을 아담은 살아서 보고 있었는가?  그렇다면 그 마음이 참 복잡할 듯 해서

  답 2.  아담은  모든 살아 있는 자의 조상이며, 또한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던 슬픈 부모로서도 첫번째였다.  첫 아들 가인은 살인자로서 떠났고. ..  다행히(?) 에녹은 아담이 죽고 나서 57년 후에 하나님께 불려갔다.  

질문 3. 모두 900세를 넘겨 살고 있다.  오래 사는게 사실인가?

답 3.  월력의 변화 즉 그 때의 1년은 지금의 한달이라는 설명도 어디서 본 듯.  하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해서 죽은 나이를 12분의 1로 나눈다면  이들이 자식을 본 나이가  5세 ~ 10세가 되어 모순에 빠진다.  
  
둘째 노아의 홍수를 기점으로 오존층 위에 존재하던 수증기층이 없어져서 해로운 자외선 등이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켰다는 설.  

셈은 600세. 아르박삿은 438세. 에벨은 464세. 벨렉은 239세.
그리고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70세에 아브람, 나홀, 하란을 낳고 205세에 죽었다.  

단계적으로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  

그럼. 자외선이 강한 적도 보다 극지방으로 갈수록 장수한다는 말인가.  이건 현재 통계로도 확인수 있을텐데....  세계 유명 장수촌과 위도의 상관관계는....
답 해 줄 분 어디 계실텐데.

질문 4. 왜 그리 오래 살아야 했나?

답 4..  울 아버지는 외할머니에 대해 평(칭찬)하시길 치마만 둘렀지 어떤 장부보다 더 대단한 분이시다 하셨는데,

내가 기억하는 외할머니는 일찍 눈이 어두워지셔서 늘 과거를  몇 번이고 얘기하시는 것이었다.  나도 같은 얘기를 여러 번 들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매번 재미있었다.  

그렇게 아담으로부터 에덴과 하나님과 실낙원과 그런 이야기가 오래 오래 전해지지 않았을까... 그게 장수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아담의 13대손 노아가 태어났을때.  아담과 그 아들 셋은 죽었지만.  아담의 손자 에노스 부터는 살아 있었다.  신앙이 그렇게 할아버지로부터 전해졌 텐데. 또 아담에게 하나님과 에덴에 대해 계속 들은 이가 많았을텐데. 세상은 심판을 피하지 못할 정도로 타락했다니. 하긴 오래 갈 것 없이 가인의 비극만 봐도.

노아가 태어났을 때 그의 증조부 에녹은 하나님이 데려가시고 없었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 할아버지와 57년을 살았다.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이지만, 사랑스런 손자 라멕에게 하나님에 대해 여러 가지를 얘기했겠지.  아마 . 아들 노아의 이름을 지으며 라멕이 했던 고백은 당시 세상 살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또 하나님에 대한 라멕의 믿음을 표현해 준다.

질문 5. 노아 홍수 당시 인구는?

유추 1. 이집트에 간 70명이 60만명이 된 데 400년이 걸렸다면... 계산이 안된다.


봉파리
재미있는 질문과 답입니다.

예전에 비슷한 나이계산 놀이(?)을 한 적이 있는데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ㅋㅋ

질문) 아브라함과 노아는 동시대를 살았는가?
2016-07-30
17:34:29

 


안선웅
역시 부처님 손바닥 안 이군요. 감히 목회자님들의 수준을 한낱 평신도가 .... 2016-07-31
1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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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난감 [2]  안선웅  2016-07-29
15:41:24
     [re] 대략 난감 [2]  이창균  2016-07-31
22:45:28
       강적들 이십니다.  봉파리  2016-08-01
0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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