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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인
박정희  (Homepage) 2010-11-09 11:08:41, 조회 : 1,477, 추천 : 107

최근에 공사를 하면서 뒤편 땅을 경작하시는 분과의
일종의 대화및 교제(?)가 있었습니다.

'뒤편 땅을 파다가 경작하시는 분의 농산물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백배 사죄를 하고 보상을 해드렸습니다.'
하고 끝내기에는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그 분들에게 뭔가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 자신때문입니다.  

처음 공사를 하는 날 경작 아주머니께서

'공사 못합니다. 안됩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저의 반응이었습니다.

발끈해서

'혹시 땅 주인이신가요?'

약간 톤을 올려서 따지듯이 물었지요.

순간 '대형사고다' 직감을 했습니다.

이 말을 하고나서

정말 마니, 많이  후회했습니다.

말의 내용 그 이면에 있는 제 속에서 준동하는
죄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기부인하라고 그렇게 가르쳐온 제자신이
부인이 안되는 모습이 불쑥 그 실체를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얼굴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결정적일 때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하는 헐크처럼  
생생하게 살아있는 자기라는 괴물을 본 것입니다.

다음날 아주 정중하게 커피 숖에서
겉으로만의 용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 분은 용서를 해주셨지만
저는 아직도 제 자신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옥정희
맞습니다 목사님^^
자기포장은 잘되는데 자기부인은 힘이들더군요.
말이좋아 자존심? 자존감? 글쎄요!
저도 그런일들과 많이 부딛히며 살아간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을때면 네...네...맞습니다 네..
하지만 돌아서서 나의 일상과 부딛히면 자기부인은커녕ㅎ ㅎ 목사님이 말씀하신 두얼굴인 헐크 ㅎ ㅎ
자기부인, 살아가며 마음깊이 새겨 항상은혜아래
살아갈것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0-11-09
20:38:09

 


이창균
저도 요즘 근심이 생겻습니다.
그것은 제 마음에 점점 싫어지는 두 사람이 있어 걱정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는데.... 전혀 그럴 마음이 없는 제 상태를 보면서 말이죠....
'소자'인 내가, '다시 겸손을 말하고' 있는데(둘 다 최근 배운 새가정부 성경공부 책자 내용 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풀기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 제 자존심 때문에 말이죠.....흑흑
2010-11-10
16:28:45

 


봉파리
그래도 두 사람이어서 다행이십니다. 전 한 명 빼고 다 싫어요 2010-11-13
11:39:14

 


이을숙
ㅋ 그한명이 누구예요??////
꼭 이런거는 확인하고싶더라....
2010-11-13
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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