Ξ 죽전남포교회는 흐르는 물이고 싶습니다 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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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도의 아픔을 보면서
박정희  (Homepage) 2008-11-24 19:50:54, 조회 : 1,281, 추천 : 171

남포교회 부목사시절 부터 인연이 되서 지금까지 교제해 온 형제가
있습니다.
4년전 남포교회에서 '죽전남포교회 개척기도회'광고가
나간 이후로 부터 변함없이 계속해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사심없이
헌신한 형제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신문이나 인터넷상에 항상 '부도니' 실직이니'하는 내용들을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냈는데
아주 가까운 형제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과정들을 통해서 복되게 하실 것을 믿지만
지금 당장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밥을 먹어도, 무언가 즐거운 일을 해도
항상 마음 속에는 그 형제에 대한 애틋함으로 가득합니다.

이런저런 길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해 보지만
그다지 뾰족한 수는 없고
시간이 지나가는 것만이 해결인 것같아  
무작정 기다리노라면 답답함이 천근만근 가슴을 짓누르네요.

예전에, 전도사 초년병 때 부도를 당한 집사님에게
아무 고민도 없이  '집사님! 기도하세요!'하면서
교만에 찬 권면을 했던 모습이 어느새 사라지고
아퍼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이제 드디어 목사다운 목사가 되려나 보다'
씁쓸하게 자위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훗날, 그 형제로 하여금
지금의  힘든 시절을 떠 올리면서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는 섭리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만을
간절히, 아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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