Ξ 죽전남포교회는 흐르는 물이고 싶습니다 Ξ
 
  HOME > 나눔 > 교회소식
 

 로그인  회원가입

동네 미장원
이을숙  2008-09-11 22:23:06, 조회 : 1,454, 추천 : 124

내가 어렸을때... 설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엄마가 "추석 빔"이라는 것을 사 주셨었다.
이 좋은(?) 풍습이
내가 부모이 된후에 유야무야 되어 사라졌다.
월매나 다행인지^^.....ㅎㅎㅎ

그리고 목욕탕에 가거나 미장원에 갔던것도 기억이난다...

2주 전 동네 미장원에  프랭카드가 붙었다..
빅 세일...
무심코 지나다가
추석도 다가오는데 머리를 싼 값에 해야곘다는 생각에
슬며시 들어갔다.
미장원 미용사들이 "선생님"이 되고
미장원이 "Hair Shop" 이 된 후로 미장원가는게
무척 큰 부담이다.
좋은 선생님. 세련된  Shop 을 누리는 대가가
몇만원도 아니고  몇 십만원이란다..

그런데, 동네 미장원은 정말 싸다.
멋내지 않은 가게.
얼룩지고 네모난 거울.
구석구석 쌓인 미용 용품 .
순간온수기가 달린 샤워실..
그리고 유니폼이 아닌 허드렛복 차림의 미용사 아줌마...

복실이 털 깍는 비용보다 싼값(^^)에 홀까닥 ...
"손질하기 쉽게 해주세요"  부탁을하고
잡지책을 몇권 읽고 났더니...

으으으으으으으악....
매일 아침 머리때문에 머리가 돌 지경이다.
몇 만원을 아낀게 아니라
몇 만원을 버렸다는 생각이...

허름한 가게도... 미용사 아.줌.마.도... 다 좋은데
내가 해달라는 머리를 안해주고
왜 자기 생각대로 머리를 했을까????....
그리고 "좋다"는 동의까지 요구한다...
아~~~ 예..

결국, 다른곳에가서
부시시하게 타 버린  머리는 잘라내는
이중의 비용을 지불하고야 말았다.

동네 미장원은 충격이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최수나
그래도 사모님은 얼굴이 이쁘니까 괘안아요~~ 2008-09-13
09:19:55

 


박정희
수나상! 할렐루야! 아멘! 2008-09-13
11:38:08

 


  추천하기   목록보기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