Ξ 죽전남포교회는 흐르는 물이고 싶습니다 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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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진  2006-07-03 18:46:24, 조회 : 2,127, 추천 : 138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죽전남포교회 식구분들! 승민이도 안녕~
건강하시죠? 현진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국에서 쉬다온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른듯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한지 이제 1년반이 넘었습니다. 첨에는 언어문제며 문화차이
음식, 그리구 향수까지 여러가지로 힘든 문제들이 많았지만
일년반이 지난 지금 많이 적응을 했음을 느낍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느낀 공부에 대한 얘기 그리고 학업에 대한 얘기를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고등학교시절, 그리고 대학시절 참 공부를 안했었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도 거의 포기하셨었었죠 ^^
전 그 당시 솔직히 공부가 귀찮았고 그렇다고 노는게 그렇게 좋지도 않은
그저 그런학생이었음니다. 그렇다보니 저희 부모님은 속이터지시다 못해
공부에 관한 한 포기하셨던거 같습니다. 어느때부턴가 고등학교때 성적표를 집으로 들고 가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구 대학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지만 또 그당시에는
힙합댄스에 빠져 모든 학업을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었습니다. 이제야 고백하지만 그 당시에는 '엄마, 학교다녀올게요' 하고 연습실에서 해가질때까지 춤연습만 했었습니다. 국문과란 타이틀은 저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목적의식이 없이 왔다가다 하던 학교는 배움의 장이아닌 그냥 친구들 만나고
여학우들과 어울리면서 젊음을 즐기는 장소였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결과 전 학사경고라는 멋진 결실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뿌린 씨를 볼때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결과 였기에 전 전혀 이상할게 없었습니다.
이렇게 목적의식이 없는 삶, 그리고 공부는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는것을 저의 예를 보시면 아주 잘 나타나 있는것 같습니다.

이 후, 제가 과도한 댄스연습으로 인해^^허리 디스크로 고생할때 이동혁목사님으로부터 한 병원을 소개 받게 되었고 그곳에서 한 의사선생님을 만났지요. 그분은 정말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환자의 정신적인 면까지 보듬어주시는 진정한 닥터셨죠...지금 그분은 제 선배님이 되셨지만요.
전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고 그 분이 나오신 학교를 가고싶어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뚱딴지같이 '저 의사될래요' 하는 저의말에 저의 부모님은 놀라셨지요. 하지만 이내 저의 진심을 아신 부모님께선 어려운 결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공부를 너무 안했었기에 많은 문제가 따랐습니다. 작년한해는
참 힘들었습니다. 딴건몰라도 한국에서 영어성적만은 두드러지게 좋았고
영어공부는 참 많이 한 편이라 그다지 걱정을 하지않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언어의 벽은 꽤 높았습니다. 전에 같았음 쉽게 포기하고 하기 싫어지면
하지 않았겠지만 '닥터가 되겠다' 는 목적의식이 생긴 저로서는 그문제는
힘들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할 전공공부들이 얼마나 더 힘들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내가 혼자 할수있어' 생각하고할때마다 하나님께선 여지없이 절 꺾어 놓으셨습니다. 인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나약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자기 자만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 주신 모든 지혜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모든것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지금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의대예과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과목들을 대부분 무사히 패스하고 물리학만이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자란 저로도 노력하게 하시고 지혜를 허락해 주셔서
얼마전 힘들었던 유기화학수업을 좋은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성적이 인터넷에 뜬 순간 전 너무나 기뻤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예전같으면 성적이 어떻게 나오던 관심없던 내가..... 신기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때참 별 생각없이 공부 안한것이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그때는 누가 어떤말을해도 안했을 겁니다. ㅎㅎㅎ

전 예비닥터로서, 닥터가 되기위하여,  그리고 결국은 하나님께 쓰임받는삶을살 수있다면 그 무엇보다도 제 가문의 영광 이기에 이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에겐 이제 목적이 뚜렷합니다.그리고 매학기 매학기가 저에겐 도전입니다. 


저처럼 학업에 계시는 선 후배님들 모두 주안에서 승리하시길 바라며 

죽전 남포교회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미국 아이오와주 데븐포트에서
                                                                                
                                                                                  김 현진 올림












박정희
현진아! 미국에서의 치열한 학업의 현장을 느낄 수
있구나 그러나 그처럼 행복한 것도 없단다.
우리 집사람 허리가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
2006-07-04
12:40:39



이을숙
현진아! 고맙데이....
그리고 기특하고 대견하고....
목적이 있어 열심히 노력하는것이
가장 행복한 것임을 알면서도
우리가 끼고 다니는 게으름과 자존심이
자꾸만 잊게 만드는것같아.
현진이 화이팅이다.
2006-07-06
14: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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