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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과 위플래쉬
이을숙  2015-03-17 07:53:41, 조회 : 1,348, 추천 : 57

둘 다 .. 내가 모르는 영어라서 검색을했던 단어들이자
영화의 제목이다...

레이븐... 작년이나 그 작년쯤 봤던 영화제목이다..
에드가 앨런 포우라는 작가를 소재로 만든 영화였다.
기억이 가물하지만..
포우라는 작가가 어느정도 명성을 얻고
작가적 매너리즘에 빠져 창작활동을 하지 않자
그의 제자였나??  비서였나?? 애독자였나??
헷갈리는 사람에 의해서....
포우가 소설속에 묘사한 살인을
실제로 일으킨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포우내면속에 잠자는 창작의 광기를 끌어내기
위한 자극이었던거 같다...
살인을 피하기위해서는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에 연재를 올려야하는 딜 이었다...

어제.. 또 하나의 영화.. 위플래쉬를 봤다..
비슷한 내용이었다..
드러머로서의  천재성을 지닌 학생...
그 속에 있는 재능을 끌어내기위한
선생님의 독설과 광기에 가까운 훈련..
선생님의 대사중 머리를 띵하게 하는 말...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말은
그만하면 됐어 라는 말이야"
열정이 가진 독성과
그 결과물이 빚어내는 황홀함
(영화속에서 연주되는...
분명하면서도 몽롱한 재즈 음악에
나도 모르게 움찔거리는 몸을 느꼈다.. )
독성과 황홀함의 부조화가 버거웠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됐다 라는 말이
제일 나쁜 말이라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영화를 마무리했다..


그런데 최고의 반전은 영화관을 나오면서 있었다...

울 남편 왈...
"이상하다.. 나는 그만하면됐어 라는 말이 이 세상에서
최고로 좋은말인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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